상담실 이야기

평촌 부모상담 - "자기를 잘 알아야 자녀가 행복하다!"

작성자
adminNK
작성일
1970-01-01 00:00
조회
2237

​오늘은 상담 중인 중학생 친구의 부모상담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아이가 처음 상담하러 왔을때 초기에 두번을 뵙고, 한 달여 만에 다시 뵈었지요. 처음에는 아이의 마음과 상황이 혼란스럽고 버거웠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을 찾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가만 돌아보니 바깥으로는 공부를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마음으로는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그런 자신의 불일치가 보이더라고 말씀하시면서 눈시울이 붉어지시네요.

상담은 아이가 받으러 오지만 아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 엄마의 성숙함에 존경이 일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힘을 지닌 사람은 아이에게로 무의식 중에 흘러가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지요. 적어도 두 달여의 기간 동안 아이의 부모는 공부로 아이를 푸쉬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그랬을 뿐인데도 아이는 엄마 옆에서 서성이는 횟수가 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나 핫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네요.

​관계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관계는 생명이 있어서 한 사람이 변하면 덩달아 상대도 변하고 관계 자체가 변하게 되지요. 반대로 한 사람이 독개스를 뿌리면 상대도 영향을 받아 같이 질식하고 관계도 망가집니다. 이런 면에서 가족은 상당히 민감한 생명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구성원 중에서 힘이 제일 꼬래비인 아이들은 독개스의 피해자가 되기도, 따스한 공기의 수혜자가 되기도 하지요.

부모가 자녀에게 내뿜는 독개스는 강요, 통제, 과보호 혹은 방임, 푸쉬, 고압적인 태도, 감정적인 화, 심리적, 신체적인 학대 등의 모습을 띱니다. 그런데 독개스가 공연히 나올리 없죠. 독개스를 뿜어내게 하는 독을 저는 부모가 지닌 열등감 혹은 불안이라고 표현하고자 합니다. 부모가 열등감이 깊을수록, 불안이 클수록 자기도 모르게 독개스를 자녀에게 뿜게 되지요. 공부에 대한 열등감과 비교의식이 많았던 부모는 공부로 자녀를 통제합니다. 돈때문에 불안함이 큰 부모는 꼭 필요한 것인데도 자녀에게 물질적으로 인색합니다. 너무 가난하게 살아서 필요한 것들을 제때 갖지 못한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것은 힘에 부치는데도 과잉으로 해주려고 합니다.

부모가 자기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어떤 순간에 불안해지는지?'

'나의 열등감은 무엇인지?'

'내가 불안해질때 아이를 어떻게 대하는지?'

'그럴때 내 표정이 어떤지?'

'열등감때문에 나는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열등감은 얼만큼 극복이 되었는지?'

부모가 자기 자신을 아는 것 만큼 자녀에게 주는 독개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스카이캐슬에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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