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 이야기

자존감이 약한 사람이 사랑에 빠질 때 #안양심리상담

작성자
치유공간느낌
작성일
2020-04-27 16:13
조회
4285


사랑에 빠지면 신비한 힘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갑자기 열공을 하고, 근육을 만들려고 운동을 했던 20대 남성을 떠올려 봅니다.

지금은 연인과 헤어졌지만 그때 생긴 좋은 습관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거든요.

무기력하고 공허감에 시달렸던 청년인데 사랑이 삶에 활력을 가져다 주게 되었죠.

사랑이라는 감정은 처음에는 상대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 처럼 보이지만,

건강한 사랑의 관계는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계기로 자신과 연인이 성장하는 과정을 기꺼이 감당합니다.

책임적인 관계가 되어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자존감이 낮은 경우에는 사랑에 빠지는 경험이 조금 특수합니다.

처음에는 사랑받는 경험이 자존감을 높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이며, 신에게도 매력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폭발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는 사랑이 치료제일 때가 있어요.

"나 같은 사람도 사랑을 받는구나!"

그런데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존감이 더 망가질 때가 있어요.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경험이 너무 소중해서 자아가 망가져도 끝끝내 관계를 붙들고 있는 경우죠.

연인의 폭력성이나 일방성으로 자아의 바운더리는 무너지는 경우입니다.

그럼에도 사랑이라는 이름의 동아줄을 필사적으로 붙들고 있게 됩니다.

내가 무너지고, 사랑을 건진다면 그것이 정말 사랑일까요?

"자기 사랑이 있는 사람이 타인과도 진정한 사랑의 관계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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