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 이야기

"내 생긴대로 살지, 니 맘대로 사냐?"

작성자
adminNK
작성일
2017-09-13 21:55
조회
1762

유쾌, 상쾌, 통쾌한 명언이 또 하나 탄생했다. 
이번 청소년마음학교에 참가한 S의 말이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담임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엄마 아빠와의 관계에서, 불편하고, 부당하게

느껴지는 많은 순간들에 S는 헤헤 실실 웃으며 겉으로는 둥글둥글 넘어가곤했다. 

사람들은 S가 힘들어하는지도 모르고 '아야선'을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왔다. 

겉으로는 웃지만 S의 마음엔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자기를 만만하게 본다는 느낌이 깔려있다. 

그러다보니 곧잘 울적해지곤 했다. 

그런 S가 그룹작업 중에 통쾌한 말을 시원하게 내질렀다.


그럼 내가
내 생긴대로 살지
니 맘대로 사냣?

친구들은 빵 터져 웃으며 다른 사람에게 맞추기만 하던 S의 말에 속 시원해했다.

 짧은 시간 만나도 그룹은 또 다른 가족같다. 

깊은 결속과 상대의 성장을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는 모습이 말이다.

2017.7.14~16 주말 청소년마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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