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은 유기체

small group

소그룹의 관계망을 보여주는 그림이예요.
소그룹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주인공이고, 치료자이자 참가자입니다.

열명 남짓한 인원이 이렇게 빙 둘러앉는 그 순간부터 소그룹은 그냥 여러 명이 모인 집단이 아니라

유기체가 되어서 움직이고 순환하게 됩니다.

살아있어서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 서로 연결되고자 하는 쉼 없는 움직임때문에 가슴이 뛰죠.

소그룹은 그룹이 치료합니다.

그래서 소그룹 치료자의 자질은 소그룹의 유기체다움을 기막히게 열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많거나 상관없이 그룹의 기막힌 역동에는 늘 감탄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