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 이야기
게슈탈트 기도문(The Gestalt prayer)
고립되지 않기위해 친구들에게 맞춰줄 것인가,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원하지 않은 것은 안할 것인가...
이 둘 사이에서 고민이 깊은 청소년친구와의 상담 중에
게슈탈트 기도문(The Gestalt prayer)이 떠올라서 들려줬다.
친구는 자기 자신과 친구관계의 비중을 지금은 7:3 정도로 하고 싶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충실하기 위해 관계를 차단하거나, 또래에 소속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무너뜨리지 않기로 선택을 한 친구에게 깊이 응원하는 마음이 된다.
[게슈탈트 기도문]
나는 나이고, 당신은 당신입니다.
I am I, you are you
나는 나의 일을 하고, 당신은 당신의 일을 합니다.
I do my thing and you do your thing.
나는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I am not in this world to live up to your expectations
당신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나의 기대에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And you are not in this world to live up to mine.
나는 나이고, 당신은 당신입니다.
You are you, and I am I,
우리가 서로를 발견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 만약 그렇지 못한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일.
And if by chance, we find each other, it's beautiful. if not, it can't be helped.
The Gestalt prayer by Fritz Perls (1893-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