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 이야기

어느 날 나는 신과 인터뷰하는 꿈을 꾸었다.

작성자
adminNK
작성일
2018-01-12 14:17
조회
1704

어느 날 나는 신과 인터뷰하는 꿈을 꾸었다.

내가 물었다.

“인간에게 가장 부질없는 짐이 무엇인가요?”


...

신이 대답했다.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 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
그리고는 결코 살아 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신이 나의 손을 잡았다. 우리는 잠시 침묵에 잠겼다.

작가 미상

https://blog.naver.com/nukim12
https://www.instagram.com/nnnnu_kim